대패는 초기정비도 중요하지만 사용법을 바르게 알아야합니다.
이번엔 날을 빼는 방법과 넣는 방법 그리고 덧날은 어디까지 맞추어야하는지에 대해 올려드립니다.
더불어 주의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도 올려드립니다.
참고로 오일먹이기에서 넘 과다한 오일은 토해냅니다.
이는 대패작업시 미끄럽거나 혹은 깨끗한 재료에 기름을 묻히는 결과를 가져오니 적당한 양만 넣으시기 바랍니다.
대패가 아무리 좋은들 바르게 사용을 못하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대패는 작업이 끝나면 항상 사진처럼 옆으로 세워두시기 바라고,
다음 순서를 익혀두시기 바랍니다.
우선 날 넣기에 대해 설명합니다.
어미날을 소심스럽게 대패집에 밀어 넣고,
덧날도 밀어 넣어줍니다.(어미날과 덧날을 함께 넣어도 좋습니다. 하지만 초보자는 잘못하다 보면 덧날이 먼저 들어가서 어미날을 상처내기 쉬우니 필히 어미날을 먼저 넣으시기 바랍니다.)
측면에서 본 사진입니다.
사진처럼 망치로 덧날을 수평으로 좌우를 가볍게 두드리며 밀어줍니다.
어미날과의 덧날 사이를 최대한 밀착해야하는데... 머리까락 두께정도까지는 밀어야 좋은데...
초보자는 1미리 정도 까지는 밀어 주어야합니다.
연필이 가르키는 부분이 약 1미리 정도인데...조심해야 할 것은 보이지 않아서 힘이 드실 것이지만 덧날이 어미날보다 나오면 안됩니다. 재일 좋은 방법은 빛을 이용해야합니다.사진으로는 근접사진 찰영이 힘들어서...아래사진 날을 뺀 상태에서 설명합니다.
현재 보이는 상탠 넘 멀리 떨어진 모습이고...
연필이 가르키는 부분처럼 되어야 하는데.. 어려우신 분은 빛을 이용하여 최대한 근접밀착을 해주시거나 빼낸 상태에서 나만이 알수 있도록 어미날에 표시를 해두어도 좋습니다.
지금 보이는 상태가 좋은 예입니다.
사진처럼 망치로 가볍게 어미날을 치면서 날이 나오는 것을 보아야합니다.
아래 사진은 대패의 꼬리부분을 쳐서 빼는 방법도 있는데...고수분들이 하시는 방법입니다.따라하지 않으셔도 좋구요, 차후 숙달이 되거든 하시기 바라며 일단 이렇게 날을 넣는 방법도 있다는 것만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날이 수평으로 잘 들어 갔는지 확인하고, 어느 한쪽으로 많이 나왔다면 나온 쪽을 안나온 쪽으로 가볍게 칩니다.
반대쪽으로 더 나왔다면 반대편을 두들겨 주시기바랍니다.
날이 얼마 만큼이나 나왔는지 모를땐 날 뒤쪽에 하얀 종이를 대어봅니다.
종이 아래 검은색이 날인데...아래사진에서 근접하여 찍어봅니다..
이젠 보이죠? 종이 앞에 검은 색이 날입니다.
일단 수평으로 잘 나왔는지 점검하고,
어느 한쪽이 많이 나왔다면 나온 쪽을 밀어주면 다시 평형을 이룰것입니다.
그래도 모르시겠다면 한번 대패작업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대패밥을 보았을때 좌측것이 약간 안쪽으로 휘어 있고, 오른쪽것도 안쪽으로 휘어 있는 것이 보이죠?
헌데 중앙에 있는 것은 곧게 잘 나왔습니다.
자~여기서 안쪽으로 휜 쪽이 얇고, 바같쪽이 두껍게 나왔다는 것은 나와 있는 날의 양이 수평으로 안나왔다는 증거입니다. 그럼 두꺼게 나온 쪽을 망치로 가볍게 두들겨서 수평을 맞추어 줍니다. 그래도 이해간 안된다면 보통 전기에서 열을 많이 받으면 안받은 쪽으로 휘는 바이메탈 원리를 상상해 보시면 됩니다.
그럼 일단 어미날을 맞추었으면 덧날을 맞추어야 하는데....
자~아래 사진처럼 덧날과 어미날의 간격이 멀면,
아래 사진처럼 연필로 가르키는 대패밥 처럼 말립니다.
그럼 어미날과 덧날이 아래 사진 처럼 밀착되면 ...
지금 중앙에 연필로 가르키는 부분이나 바로 옆의 사진처럼 펴져서 나옵니다.
이는 무엇을 말하느냐면...
말린것은 아직 어미날과 덧날의 간격이 넘 멀면 말려서 나오고,
어미날과 덧날의 간격이 좁으면 좁을수록 화장지 처럼 대패밥이 펴져서 아주 시원스럽게 잘 나옵니다.
사실 잘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그럼 날을 뺀 상태에서 잘 맞춘 다음 어미날에 자동차 사고나면 선을 표시하듯이 표시를 해두시기 바랍니다.
자~이제 어미날과 덧날 맞추는 방법은 알았으니 다음으로는 날빼는 방법입니다.
사진처럼 대패를 잡고, 엄지로 덧날을 밀어 주면서.....
좌측 모서리에 연필로 표시한 부분이 보이시죠?
우측 모서리에도 연필로 표시한 부분이 보이실 것입니다.
어떻게 치냐가 중요한데...대부분의 회원님들이 잘 하실 것이라 생각하고...
말 안드는 동생 굴밤주듯이 위에서 약간 대각선 아래 안쪽으로 몰아치시기바랍니다.
좌측와 우측을 번갈아 가면서 작용반작용의 원리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럼 대패날은 자연스럽게 뒤로 후퇴하게 되면서 날을 안전하게 빼면 됩니다.
ㅎㅎㅎ 아주 쉽죠?
그래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니 차근히 배워보시기 바라고...
그럼 이젠 잘못된 습관들을 사진으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날을 뺄때 사진처럼 중앙을 때리지 말아 주시고...
초보에게 권하는 부분은 아니지만 혹시해서...사진처럼 꼬리쪽의 중앙도 때리지 말고요...
날을 뺄때 꼬리쪽의 상부도 때리지 말고요...
날을 넣을때 머리쪽의 상부를 너무 무리한 힘으로 내리치면 부서지면서 나무도 많이 아프답니다.
그리되면 결과적으로 아래 사진처럼 부셔지고...
대패날이 들어가는 부분에 금이 가버립니다.(이차적으로 어미날이 넘 커서 금이가는 문제도 있지만...)
연필이 가르키는 부분에 금이간 라인이 보이시죠?
참고로 금이 갈땐 언능 조그마한 드릴(2 미리 드릴날이면 좋음)로 드릴링하여 다시 메꾸어 주세용.^^
자~우측과 좌측 부분이 금이간 흔적이 보이죠???
아래 사진처럼 대패 머리가 아주 깔끔해야합니다.
참고로 아래 사진 대패의 나이는 18년입니다.
회원님들 대패를 소중하게 다루고 아낄줄 알아야합니다.
정을 주고 관리하고 손때가 묻고 세월의 흔적이 있어야 빛이 나는 것입니다.
대패뿐만 아니라 모든 연장들을 잘 관리하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줄입니다.
정독하여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추신....대패 오일 먹이기로 어떤 오일이든 상관 없습니다. 그치만 보다 깔끔한 오일이면 좋겟죠...그리고 오일통에 목욕시키지 말아주세요...
숨 막히면 다시 토해 냅니다. 그러면 작업하는데 오일이 자꾸만 묻어나겠죠?
다음엔 좀 쉬었다가
9번으로 대패 관리하는 방법으로 하나더 올려 드리겠습니다.
회원님들!
행복한 하루 되시고 즐목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