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품 창작 작가 전시 기회 제공...6∼8월 중 총 4회
31일부터 2월14일까지 신청...대관신청서, 규약확인서, 포트폴리오 제출
공예 협회, 단체, 개인 신청 可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권한대행 김선수)가 오는 31일부터 용산공예관에서 전시회를 개최할 전국 공예 협회, 단체, 작가를 모집한다.
창작활동을 하는 공예 작가들의 전시 기회를 지원하고 관람객에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2018년 개관한 용산공예관(이태원로 274)은 지역 공예문화 메카다. 지하3층, 지상4층, 연면적 2800㎡ 규모로 공예품 판매장(1층), 도자기·한복 체험장(2층), 공예배움터·공방(3층), 전시실(4층)을 갖췄으며 일일체험을 비롯해 공예 강좌도 운영한다.
구는 선정된 대관 작가(단체)에게 작품전 홍보, 현수막 제작, 대관료 50%(100만원)를 지원해 성공적인 전시를 돕는다. 4층에 위치한 전시실 크기는 86.73㎡로 전시대, 레일 조명, 와이어, 빔 프로젝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대관 전시는 총 4차례 열린다. ▲1차 6월 13∼25일 ▲2차 7월 4∼16일 ▲3차 7월 25일∼8월 6일 ▲4차 8월 15∼27일, 반입은 화요일, 반출은 일요일, 개막은 수요일이며 실 전시 기간은 10일이다.
전시실 대관을 희망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신청서, 대관 규약, 포트폴리오 등을 제출하면 된다. 구는 대관공모 심사를 거쳐 3월 14일 선정결과를 구 홈페이지에 공고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용산공예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용산공예관은 한국 공예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고 한류 문화를 선도하는 국제적인 공예문화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일반에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이번 대관 공모에 작가분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해 용산공예관에서는 특별전 4회, 시즌전 5회, 대관공모전 4회를 개최했다. 지난 4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109호 화각장 이재만의 오색찬란한 화각 작품을 선보인 특별전 '화각 : 오색의 향연'이 화제를 모았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