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Information - 뉴스/정보

“이거 맛 없어 싫어!”

아이가 이러면서 중요한 영양분의 음식을 거부한다면 어찌 해야 할까? 엄마만의 비법이 있다. 바로 꿀 조금 섞어 믹서기로 갈아 버리는 거다. 가루로 갈아 버리면 아이의 경계심을 풀어서 먹이기 딱이다. "네가 좋아하는 거만 모았어~"라면서 회심의 미소를...

 

E406_2_550_439.jpg

 

가루로 갈아 버리는 것은 좋은 점만 있는 게 아니다. 그 형체를 알 수 없도록 하기 때문에 오용될 수 있다는 점을 모르면 당하기 일쑤이다.

대표적인 게 PB/MDF 등 나뭇가루 가구이다. 어떤 수준의 폐목재로 나뭇가루를 만드는지, 또 저 나뭇가루를 예쁜 가구로 변신시키기 위해 무엇을 섞을 지는 누구도 모를 일이다. 그러다 보니 상상을 초월하는 일이 벌어지는 거다.

 

E406_2_550_440.jpg

 

소비자들이 속보다는 겉을 보고 판단하는 시대가 되었으니 가구 업체 입장에서야 얼마나 쾌재를 부르겠는가! 거기다가 건강한 원목가구의 가치도 모르고 법적인 규제마저 없으니, 속이 엉망인 유해 가구가 판치기 딱 좋은 곳이 바로 우리나라이다. (관련 내용은 이전 글 <가족이 실험용? 원목가구로 가족 건강을 스스로 지켜야!(1)>에서...)

장기간 부모가 자리를 비운 집안의 아이방과 같은 꼴이다!

 

E406_2_550_441.jpg

  

 

유해한 가구와 건강한 가구의 결정적인 차이는 그 “속”임을 알려주는 KBS의 <"신축 아파트 15%, 새집증후군 물질 초과"(KBS, 20120905)> 뉴스를 재해석 해 보고 있는데, 지난 글에서는 새집에 유해 가구 잔뜩 집어 넣고는 유해물질 막으려고 전문업체 부르는 코미디 같은 우리의 현실과 나뭇가루 가구의 태생적 한계를 알아 보았다. 이런 현실에서 정답은 뭘까? 선진국에 있다! 원목가구에 있다!!

 

E406_2_550_442.jpg

  

 

 

뉴스를 계속 따라 가 보자...

 

<기자> 실제로 지난 6월 새집으로 입주한 이 50대 여성은 한동안 새집증후군으로 고생을 해야 했습니다.

<인터뷰> 신경은(새집증후군 경험자) : "독특한 성분이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굉장히 눈이 따갑고 냄새가 아주 역하고요."

 

E406_2_550_443.jpg

  

 

위의 인터뷰에서 말하는 독특한 성분은 뭘까? 뭐길래 눈을 찌르고 역겹게 만들까?

바로 그 중심에는 1급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있다. 포름알데히드의 주특기를 표현해 주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전 글 <아이방 가구에 아토피~루게릭병/백혈병 촉진제가? - 친환경 원목가구에 목숨 걸어야 하는 이유!>에서...)

 

E406_2_550_444.jpg

  

 

사실, 눈을 찌르고 역겹게 하는 걸로 끝나면 걱정할 게 하나도 없다. 그런 증상은 잠깐 창문 열어 맑은 공기 쏘이면 다 나을 수 있는 수준이다.

 

E406_2_550_445.jpg

  

 

문제는 창 틈까지도 모두 막으려 애쓰는 겨울철에, 방안에서 지속적으로 그것에 노출되는 경우이다. 별거 아닌 따끔한 바늘이지만, 한번이 아니라 하루 종일 수년간 찌른다고 상상해 보라! 아직 덜 자란 아이들에게는 치명타이다.

 

E406_2_550_446.jpg

  

 

선진국 가정처럼 공격적인 그 나뭇가루 가구를 순한 원목가구로 바꾸어 그런 공격 자체를 없애는 게 진정한 해결법인 거다.

 

E406_2_550_447.jpg

  

 

 

<인터뷰> 장태원(서울성모병원 작업환경의학과 교수) : "이 물질들은 폐기능 장애와 폐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 중에 포름알데히드는 폐암을 일으킬 수 있는 발암물질입니다."

 

E406_2_550_448.jpg

  

 

우리는 위의 인터뷰를 통해, 그런 PB/MDF 나무가루 가구 때문에 최악의 경우에는 폐질환이나 폐암까지도 각오해야 함을 알게 된다. 눈만 자극하는 게 아니었던 거다.

 

E406_2_550_449.jpg

  

 

무엇을 호흡하여 들이 마시는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

 

E406_2_550_450.jpg

  

 

코와 입을 통해 들어가는 그 입자가 나뭇가루 가구에서 풍기는 발암물질인지, 원목가구에서 나오는 나무향기인지의 선택이 별 거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아이와 가족의 평생 건강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분기점임을 알게 한다.

 

E406_2_550_451.jpg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143 정보 2025 Shinhan Young Artist Festa 신진 작가 공모 2024.11.03 27
142 정보 2024년 윤현상재 Creators’ Mixer 레지던시 공모 file 2024.11.03 48
141 정보 2025 KCDF 공예·디자인 공모전시 모집 공고 2024.11.03 14
140 뉴스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공예품전시과 2025 전시대관 모집 file 2024.10.24 21
139 정보 2025년 금천예술공장 16기 입주작가 정기공모 file 2024.10.24 36
138 뉴스 제53회 교정작품전시회, 한국공예관에서 개최 file 2024.10.24 14
137 교육 2024년 하반기 <박물관 대학> 신청 안내 file 2024.09.24 70
136 뉴스 K-공예 세계로…공예 해외 진출 컨설팅 사업에 30개사 공모 file 2024.08.13 153
135 뉴스 "도심 속 무형유산을 즐기는 특별한 여름 '공감투어' 참여하세요" file 2024.06.22 279
134 정보 2024 공예주간 개최! file 2024.05.08 576
133 정보 2024 공예트렌드페어 참가사 모집 file 2024.05.07 346
132 정보 <2024년 행복한 공예교육> 공예특화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공예가(공방) 모집 공고 file 2024.05.03 385
131 뉴스 ASC(아산공예창작지원센터) 2024 창작자 모집 file 2024.04.22 441
130 정보 2024 프랑스 메종&오브제 한국디자인관 참가기업 모집 file 2024.04.18 496
129 정보 강동구 엔젤공방 운영자 모집 공고 file 2024.03.16 562
128 정보 잠실한강공원 '사각사각 플레이스' 입주 청년 문화예술가 모집 공고 2024.01.10 419
127 교육 2024년 원주옻칠공예교실 수강생 모집 file 2024.01.10 399
126 정보 2023년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신청 안내 2023.07.14 457
125 뉴스 고흐보다 아름다운 우리 공예 file 2023.07.09 453
124 뉴스 서울여성공예센터, 2023 크래프트박스 전시 참가자 모집 file 2023.06.15 38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 8 Next
/ 8

Online Network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기타치는목수 블로그 네이처위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