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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 뉴스/정보

나뭇가루 가구와 원목가구의 결정적 차이는 속!(2)

 

우리는 연애할 때 참 궁금한 게 있다. 그 사람 속내가 무엇일까? 도대체 무슨 꿍꿍이와 생각을 할까? 나를 진짜 사랑할까, 아니면 겉치레일까? 인생이 걸린 문제이니 그 속이 참 궁금하다. X레이로 사람 속을 볼 수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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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도로 속을 궁금해야 할 게 있다. 바로 가구의 속이다. 가족의 건강이 달린 결정적인 문제이기 때문이다.

도대체 그 속에는 무엇이 있을까? 건강한 원목가구처럼 천연 나무 그 자체일까, 아니면 PB/MDF/합판처럼 독성 포름알데히드로 가득 채워져 있을까? 속을 파내어서라도 알아야 건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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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한 가구와 건강한 가구의 결정적인 차이는 그 “속”임을 알려주는 KBS의 <"신축 아파트 15%, 새집증후군 물질 초과"(KBS, 20120905)> 뉴스를 재해석 해 보고 있는데, 지난 글에서는 친환경 바람이 분지 오~래 되었음에도 여전히 상당수 신축 아파트에서 과도한 새집증후군 물질이 검출되는 이유를 알아 보았다. 새집증후군의 주범인 판재(PB/MDF/합판)으로만 만들어진 가구를 집안 가득 채우기 때문인 거다. 여전히 원목가구를 고집하는 선진국 가정과는 큰 격차가 날 수 밖에 없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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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계속 따라 가 보자...

 

<기자> 입주가 예정된 새 아파틉니다.

전문업체가 새집증후군 유발 물질을 차단하기 위한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주방 가구를 꺼낸 뒤 진단 시약을 이용해 검사해 보니 포름알데히드가 기준치를 초과한 게 확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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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뉴스에서는 대부분의 집에서 나타날 동일한 현상을 짚고 있다.
우리 가정에 있는 대부분의 가구는 위의 진단 시약 아래에 있는 주방가구에 있는 PB 아니면 아래에 보이는 MDF로써, 그 속은 나무가 아니라 톱밥/부스러기/나뭇가루가 뭉쳐진 것이다. 톱밥이 거치냐 자잘하냐의 차이만 있을 뿐, 포름알데히드 접착제로 뭉쳐진 건 동일하다. 원목가구의 나무처럼 건강할 리 없다. 아니 겁나게 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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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는 나무를 얇고 넓게 켠 다음 포름알데히드 접착제로 층층이 붙여 만든 합판이다. 일부 업체는 이걸 마치 진짜 원목인 것처럼 교묘하게 포장하여 “100% PURE(순수)”라는 표현도 쓰고 “나무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이라고도 한다. 잡고기 얇게 썬 후 겹겹이 인공접착제로 붙이고는 삼겹살이라 우길 형국이다. 원목가구 활성화되어 있고 합판도 법적으로 엄격하게 규제하는 선진국에선 꿈도 꾸지 못하는 사기극이 벌어지고 있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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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문제는 뉴스 사진의 짙게 붉어진 진단시약처럼, 우리 가정에 있는 가구의 어느 부분에 진단시약을 대어도 짙은 색이 동일하게 나타난다는 점이다.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속에 꽉 차 있는 포름알데히드가 밖으로 방출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최대 등급인 E2등급 또는 등급외라는 얘기이다. SE0등급인 원목가구 사용하는 선진국 가정에서 들으면 뜨악 할 일인 거다.(관련 내용은 이전 글 <국회의원까지 가구 문제에 나섰다! 가족 건강 위해선 진짜 친환경인 원목가구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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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웃기는 게 있다.

속이 나무인 원목가구 대신 속에 포름알데히드 등 독성물질을 엄청 쏟아 부어 만든 가구를 새아파트에 잔뜩 집어 넣고 나서, 이제는 뿜어져 나오는 유해물질을 차단하기 위해 전문 업체를 부르는 현실이다. 전기난로 대신 연기 나는 숯불을 집안으로 들고 가서는, 그 뿜어져 나오는 연기를 빼내기 위해 전문가를 부르는 꼴이다. 이솝 우화나 개콘에 나올 법한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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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완벽하게 차단될 거면 왜 애초부터 가구회사들이 그걸 적용하지 않았겠는가? 선진국은 뭐하러 그런 판재가구(PB/MDF/합판)를 법으로 엄격하게 규제하겠는가?

애초부터 나무로 만들어진 원목가구가 선진국에서 애용되는 근본적인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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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정경(실내환경 관리업체 대표) : "나뭇가루를 재생해 접착제 성분을 이용해 눌러 놓기 때문에 여기에서 휘발성 위해물질이 지속적으로 수년 동안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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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뉴스에서는 무서운 PB/MDF 가구의 태생적 한계를 보여준다. 나뭇가루로는 단단한 가구를 만들 수 없어 포름알데히드 접착제로 열압착하기 때문에 그 안에 있는 포름알데히드 등 독성물질이 끊임없이 나오게 된다는 거다. 국립환경과학원의 연구로는 최소 4-5년 지속된단다.(관련 내용은 이전 글 <소비자고발 "무늬만 친환경가구-아이방"(2) - 선진국이 솔리드 원목가구부터 찾는 이유 15!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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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다 포름알데히드 재충전된 새가구를 구입할 텐데, 그 속이 나무라서 나무 향기를 뿜어내는 원목가구를 사용하는 가정과 비교하면 얼마나 큰 차이가 벌어지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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