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트라포스토(contrapposto)와 비슷하게, 독일어 슈필바인(spielbbein)은 한쪽 발에 중심을 두고 다른 발은 비스듬하게 뻗고 서있는 자세를 의미한다. 독일의 산업디자이너 페터 오토 포스딩(Peter Otto Vosding)이 만든 의자의 이름이기도 하다.
우아하게 비대칭을 이루고 있는 의자의 경사진 다리는 바로 옆 슈필바인의 가로대 위로 끼워 넣을 수 있다.
“고정된 벤치가 편리하긴 하지만, 부피가 크고 길이를 조절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고 포스딩은 적고 있다.
“바로 이 부분이 슈필바인이 공략하는 지점입니다.”
그의 웹사이트에서 다른 작품들도 살펴볼 수 있다.